넷플릭스 황야!! 마동석이 나온다고 해서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잘 봐줘야 킬링타임 정도입니다.
범죄도시처럼 황야에서도 마동석이 먼치킨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영화 전체의 구성이나
연출이 딸린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마동석이 나오는 부분들은 재미있습니다. ㅋㅋ
범죄의 도시처럼 황야에서도 재미난 마동석의 드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기엔
좀 버겁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황야는 러닝타임 107분이고
청불이라서 잔인한 장면들도 시원하게 나오고
좋았지만 확실히 스토리나 연출이 부족합니다. ㅠㅠ
줄거리 일단 가봅니다.
세상에 대지진이 오고 천지가 뒤집어집니다.
음..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비슷한 설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도 정화해서 먹어야 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세상인데
멀쩡한 아파트가 한동남아 있고 거기는
선택받은 자들만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거기에 자기 딸을 살리겠다고 이상한 실험을 하는
박사한 명이 하느님처럼 이곳을 장악하고 있고
실험체로 사용할 아이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황야의 주인공 마동석이
아끼는 아이입니다. 당연히 마동석이 구하러 간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처럼 우리에게 철학적인 질문 같은 건
던져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액션 영화라지만 너무 허술합니다. ㅠㅠ
액션 자체는 좋은 느낌인데 황야 영화 전체적인 느낌이
관객에게 설득력이 없으니 좀 속상했습니다.
이게 어린아이들에게만 있는 무언가를 추출하는
장면입니다. 너무 하지 않나요? ㅎㅎ
저도 이글 쓸려고 끝까지 봤지 아니면 중도 포기했을 겁니다.
여기까지 봤는데도 볼 용기가 있으시다면 ㄱㄱ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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