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우연히 한선규의 수상소감 짤을 보게 되었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연기해서 대상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이 드라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목도 뭔가 땡기는 제목입니다.

 

 

총 10편이고 편당 1시간 정도입니다. 일단 추천박고 시작

하겠습니다. ㅋㅋ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줄거리는 한가정에서 딸아이가

남들과는 조금 다른 나쁘게 보면 싸이코패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의 느낌적인 느낌인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파일러의 전설 같은 아버지가

주인공 한석규입니다. 초반에는 그런 프로파일러의 

날카로움을 물려받은 딸아이의 반항이나

 

잘못된 성장을 그려나가는 작품인가 생각했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계속해서 살인 사건과 새로운 인물들이 나오고

그곳에서 딸의 흔적이 자꾸만 나옵니다.

 

 

모든 정황과 증거들이 딸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서

아버지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우리들 또한 자신이 믿으려고 하는 데로

믿으면 살고 있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는

재미있고 철학적인 내용을 던져주는 드라마입니다.

 

 

초반부만 하더라도 미드 중에 덱스트라는 사이코 패스 아들을

잘 키워서 나쁜 사람들만 죽이게 훈련시키는 이야기의

드라마가 생각이 났었는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단순히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음.. 차가운데 뜨겁다고 해야 할까요?

 

 

배우들 연기 너무 좋고 스토리가 기가 막힙니다. 

쓸데없는 장면이 없다고 느껴질 만큼 좋았습니다.

명절 같을 때나 휴가 때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시간이 좀 넉넉할 때 차분하게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명작 드라마 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우 만족 매우 추천입니다.!!!